7월말 3,155톤 수입 전년동기 대비 96% 증가…생산 이전 수입 결정탓

 
갈치 생산이 늘어나는 데도 불구하고 수입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양수산부 및 관련기관에 따르면 국내 갈치 생산량은 7월말 현재 5,943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그러나 올 7월 말 현재 갈치 수입량은 3,155톤으로 전년대비 9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입물량 증가는 6월 이전 수입 업계가 국내 갈치 생산을 감안하지 않고 수입물량을 늘렸다는 게 유통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국내산 갈치는 kg당 1만28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정부와 생산어민들이 대책을 요구했다.
 

노량진수산시장을 비롯해 수산물도매시장 판매상인들은 “갈치는 찌개용, 조림용, 튀김용 등 사용 용도가 다양해 가격이 싼 수입산을 찾는 전문 음식점이 늘고 있다”며 “이런 것들이 국내산 소비에 영향을 준다”고 주장했다. <김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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