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실속 없는 현대화 대가 톡톡히 치루고 있는 듯
“서울시 등 관련기관 압력 때문”

O…수협노량진수산시장이 신 시장을 건립해 이전하면서 구 시장 관리를 위해 1년 이상 고용했던 안전요원을 지난 6일 모두 철수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이에 대해 법인과 구시장 상인들의 반응이 달라 지금 시장이 어떤 모습인가를 상상해 볼 수 있을 듯.
이와 관련, 법인은 “새로운 공실(빈자리) 관리체제를 위한 조치”라는 반면 구시장 상인들은 “서울시 등 관련 기관의 압력 때문 아니냐”며 다른 얘기를 하기도. 특히 구 시장 잔존 상인들은 “이번 법인 조치는 불법적으로 자행된 행위에 대해 윗선(관련기관)에서 시장 정상화를 위한 시정 명령일 것”이라고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해석. 반면 법인은 “구 시장에서 빈 공실이 타 용도로 사용되지 않으면 공실 관리 등에 고용한 공실 관리요원을 운영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
한편 법인이 구 시장 관리를 위해 안전관리를 고용한 비용이 월 1억2,000만여원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져 법인은 현대화 대가를 톡톡히 치루고 있기도. 상인들은 법인이 용역기관과 용역 계약기간이 종료된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안전요원을 둘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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