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산물 431만톤 생산…전년대비 8% 감소
60년만 최저 수준…고등어·오징어·가리비·뱀장어 흉어가 요인

 
일본도 수산물 생산이 갈수록 줄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농림수산성이 최근 발표한 수산물 생산통계에 따르면, 일본이 지난해에 어업과 양식어업을 통해 생산한 수산물은 총 431만2,000톤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도에 비해 37만6,000톤, 8% 감소한 것으로 1956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1972년 수산물 생산 1,000만톤 시대를 연 일본은 20년만인 1991년부터 900만톤 대로 떨어진 이후 계속 생산이 감소돼 왔다.

전체 생산량 가운데 해면어업 생산량은 321만6,800톤으로 전년대비 33만3,100톤 줄었다.내수면의 어업 및 양식어업 생산량은 6만3,195톤으로 8.7%, 6,058톤 감소했다. 해면어업의 경우, 전갱이 생산량이 37만5,000톤으로 10%가 증가했는데도 불구하고 고등어(48만9,000톤·12%↓)와 오징어(6만8,000톤·47%↓)의 생산이 대폭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생산이 줄었다.

해면양식어업은 가리비가 21만4,600톤으로 14% 감소하고 굴도 15만6,800톤으로 4.6% 감소하는 등 생산 부진으로 생산이 감소했으며 내수면 어업 및 양식업은 연어류가 8,484톤으로 34%, 뱀장어가 1만8,941톤으로 6% 감소하는 등 생산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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