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은 생산 일정치 않은 데 청과는 수입산 거래 커”
단순비교 평가는 안 돼

○…가락시장 내 수산물도매법인들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도매법인을 매출 규모 중심으로 평가와 규제를 통해 존속여부를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자 난감해 하는 눈치.
수산법인들은 현재 수산물 거래물량의 80%가 국내산으로 산지 출하량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 생산량에 따라 취급물량에 변화가 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법인 존속을 매출규모로만 평가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것.
수산법인들은 “청과시장의 경우 외국산 과일 등으로 매출 규모가 클 수밖에 없는데 단지 취급 규모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
한 도매법인 관계자는 “수산물은 생산이 일정치 않아 산지 수취 활동도 한계가 있다”며 “수입 농수산물이 많은 청과 법인과 매출 규모를 단순 비교 평가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공사의 평가방법에 문제를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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