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어련 기시 히로시 회장은 8월 30일 북한 미사일 발사에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일본수산경제신문이 지난 1일자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보도에서 "전국 어업자는 삶의 터전인 수역이 탄도미사일 위협에 노출돼 있는 것에 분노를 억누를 수 없다"며“정부는 어업자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고 전했다.

홋카이도의 타카하시 하루미 지사도 방위성을 찾아 오노데라 이쓰 노리 방위 대신에게  긴급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오노데라 장관은 "꽁치 등의 성어기가 시작된다. 제대로 대응하고 싶다"라고 대답했다고 일본수산 경제신문은 보도했다.

한편 북한의 거듭되는 미사일 발사에 어선의 안전 조업에 대한 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JF돗토리 현 어협은 8월 18일 디지털 무전기를 탑재한 어선의 "북 미사일 대응 해상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56척, 102명의 어업자가 참가했다고 일본수산 경제신문은 전했다. 조업 해역에서 유사 발생을 상정한 본격적인 어선의 해상 훈련은 전국에서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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