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갈치’, ‘흑갈치’ 어떻게 구분되나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갈치는 잡는 방식에 따라 처음부터 ‘은갈치’, ‘흑갈치’로 나눠진다.

‘은갈치’나 ‘흑갈치’ 모두 어장은 제주와 흑산도 수역. 그러나 똑 같은 어장에서 어획되는 갈치라도 어획방식에 따라 이름도 달라지고 가격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제주에서 잡는 ‘은갈치’는 주로 낚시로 잡기 때문에 갈치본래의 은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반면 전남 목포수협에서 거래되는 먹갈치는 안강망어선을 사용하고 있어 어망을 끌어 올리면서 은빛 비늘이 벗겨짐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서 흑색깔을 띠고 있다.

가격은 19일 현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은빛갈치는 2만원인데 반해 먹갈치는 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김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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