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못하고”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비축수산물을 방출하고 있는데 이를 구매하는 중도매인들이 품질에 불만을 표시.
관련 중도매인들은 최근 정부가 방출하고 있는 수산물 가운데 몇 품목은 비축시점이 맞지 않아 품질이 떨어지는데도 가격이 높아 구매를 꺼리고 있다는 것. 그러나 노량진·가락시장 등 수도권 도매법인 경매 관계자들의 강요에 ‘어쩔 수 없이 이를 구매하고 있다는 것. 한 중도매인은 “법인의 보복이 있지나 않을까’ 해 형식구매에 그치고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노량진수산시장의 한 중도매인은 “지난 11일부터 정부 비축수산물 가운데 몇 품목은  살이 물러 소비자들이 이들 상품을 외면하고 있다”고 상품의 질적 저하를 지적.
그는 “최근 정부가 방출하는 조기의 경우 지난해 9월 중순이후 10월 초 비축한 품목으로 살이 무르다”며 비축 시기에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
이 때문에 일부 중도매인들은 그동안 오래 거래해온 고정고객들에게 구매가의 1천원 이상 손해를 보면서 이를 사 갈 것을 호소하고 있다는 후문.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