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단장 지일구)은 지난 23일 오후 8시경 제주특별자치도 마라도 서방 약 117km 해상(EEZ내측 4㎞)에서 중국 영구 선적 유망어선(149톤) 1척을 그물코 규격 위반 및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하여 제주항으로 압송한대 이어, 9월 24일 8시 20분경 제주특별자치도 비양도 남서방 약 85해리 해상(EEZ내측 약7해리)에서 중국 영구선적 유망어선(146톤) 1척을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하여 제주항으로 압송했다고 25일 밝혔다.

중국유망어선은 2월~5월, 8월~12월 사이 9개월간 대한민국 수역에서 조업하는 한국의 자망어선과 유사한 어선이며 100톤 이상 대형어선으로 조업할 때에는 허가 등의 제한 또는 조건을 준수하여 작업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조업일지에 기재사항을 수차례 누락하는 등 부실 기재한 혐의로 적발·나포했다.

남해어업관리단 관계자에 따르면 하루사이에 조업위반 중국어선 2척을 검거 나포 하는 등 우리나라 수산자원의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중국 어선의 휴어기가 끝나고 주 조업시기가 도래한 만큼 배타적경제수역(EEZ) 입역 중국어선 및 불법중국어선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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