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어업 귀어인에 어업권 행사계약 지원

 
고흥군수협(조합장 이홍재)과 나로도수협(조합장 명상용)이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전국 최초로 개발한 귀어가 창업어장 8곳(565ha)에 대해 어업권 행사계약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선다.

고흥군에서는 도시민 인구유입 정책 일환으로 양식어업에 진입을 희망하는 귀어가를 위한 김, 미역, 가리비 565ha를 전국 최초로 개발하고 9월 30일까지 귀어희망자를 모집했다. 어선어업과 달리 양식어업은 기존 기득권 어가의 반발로 신규 양식어장에 진입하지 못하고 좌절하는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인식하고 마련됐다.

따라서 이날 수협과 고흥군은 어업권 행사계약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귀어가가 귀어어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고흥군에서는 귀어가를 선정하고 어업권자인 고흥군수협과 나로도수협에서는 귀어가와 행사계약을 체결하도록 돼있어 귀어인의 지위가 보장된다. 더불어 고흥군은 귀어인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연 5,000만원 소득창출을 목표로 각 품종별 행사량을 배분하고 선도 어업인으로 해금 귀어가에게 양식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맨토링제를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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