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어업정보통신국(국장 김웅호)은 수협이 구축한 VHF-DSC 장비를 통한 신속대처로 침수선박을 구조했다.

지난 22일 오후 13시경 영광군 송이도 북동방 2해리 해상에서 여수선적 잠수기어선 만구(6.67톤)호가 항해 중 암초에 좌초돼 침수 위험에 빠지자 선장 이수문씨는 VHF-DSC 조난버튼을 눌러 사고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조난신호를 접수한 목포어업정보통신국은 지난 2016년부터 실시중인 해난사고(비상상황) 종합훈련을 통해 반복·숙달한 방법으로 신속하게 상황에 대처, 어선과 승선원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수협중앙회 어업정보통신본부는 2015년도 어선법 개정으로 의무설치 어선이 확대되고 있는 VHF 통신기 사용법을 △어업인 안전조업교육이나 △어선 안전의 날 캠페인 △어업현장 방문 등을 통한 전국적인 V-on 운동(VHF통신기 켜기)으로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기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김웅호 목포어업정보통신국장은 “위급상황 시 안전확보가 가능한 VHF통신기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V-on 운동을 전개하여 우리 어업인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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