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복지 서비스, 이제 제주에서도 편안하게 만나세요

구직 등록부터 무료 법률구조 지원까지 선원 및 예비선원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부산·포항에 이어 제주에서도 문을 열었다. 해양수산부은 지난 26일부터 제주 한림항 선원복지회관에서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하 센터) 제주사무소’를 개소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선원법’에 따라 선원의 복지를 증진하고 직업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센터를 설립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작년까지는 부산지역에서 1개소만을 운영하였으나, 타 지역 선원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올해 7월20일 포항지역사무소 개설에 이어 제주지역에 추가로 지역사무소를 개소하게 됐다.

새로 마련된 제주지역 사무소에서는 선원 구인·구직등록을 통해 선원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외국인 선원에게는 통역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에 우편을 통해 접수해야 했던 선원자녀대상 장학사업, 무료 법률지원사업 등 다양한 복지혜택에 대한 상담도 직접 방문하여 진행할 수 있게 됨으로써 보다 원활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진희 해양수산부 선원정책과장은 “이번 제주 지역사무소 개소를 통해 이 지역에 거주하는 선원들에게 보다 나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7월 개소한 포항 지역사무소와 이번에 개소하는 제주 지역사무소의 운영 성과 등을 살펴 향후 다른 지역으로도 사무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누리집(www.koswec.or.kr)이나 휴대전화 응용프로그램(App)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서비스 내용 등은 부산 본원(051-465-2151~2) 또는 제주 지역사무소(064-796-213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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