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1급 인사

 
해양수산부는 28일 기획조정실장에 김양수(49) 해양정책실장, 해양정책실장에 조승환(51)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에 박준권(55) 항만국장을 임명했다.

김양수(50) 기획조정실장은 행시 34회 출신으로 고려대 사학과를 나와 워싱턴 주립대 해양정책학 석사를 취득했다. 해양수산부에서 기획예산담당관, 마산지방해양항만청장, 해양산업정책관, 대변인, 해양정책실장을 역임했다. 41세에 국장이 돼 해양수산부에서 최연소 기록을 갖고 있으며  10년 뒤인 올해 초 실장이 됐다. 합리적이고 대인 관계가 원만해 주변에 사람이 많다.

조승환(52) 해양수산실장은 행시 34회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워싱턴대학교에서 법학 석사를 취득했다.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을 역임했다. 김양수실장과  대학 동문인데다 비슷한 시기에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에 같이 있어 협조가 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준권(56)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기시 24회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 토목공학과를 나와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 토목환경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박 원장은 부산항건설사무소, 해양수산부 항만건설과장, 항만개발과장, 국토해양부 항만재개발과장, 시설안전과장, 항만정책과장 등을 거쳐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을 역임했다. 시야가 넓고 친화력이 있어 일찍부터 물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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