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입관 버리고 능력 위주로”

O…수협은행장 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가 행장 추천 일정 확정을 확정하면서 행장 추천이 속도를 내고 있으나 원만하게 행정 추천이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 이는 행추위원 간 아직 완전한 의견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
한 행추위원은 “지금 분위기는 전에 분위기와 크게 달라진 게 없는 것 같다”며 고개를 갸우뚱.
그러나 이번엔 정부나 수협 모두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어 지난번과 같은 파행이 계속되기엔 리스크가 너무 클 듯. 그래선지 이번엔 정부나 수협 측 인사가 아닌 ‘제3의 인물’ 얘기가 힘을 받고 있는 분위기.
그러나 이런 분위기는 민주적 절차라고 보기 어려울 듯. 기회는 공정하게 주어지고 경쟁은 편견이나 선입관 없이 이뤄져야 하는 데 누구누구는 제외하고 누구누구는 가능하다면 공정한 경선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
한 금융계 인사는 “재재공모를 한 마당이니만큼 정부 사람이든 수협 사람이든 능력을 보고 사람을 뽑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누구는 배제하고 누구만 가능하다고 하면 누가 그것을 공정한 게임이라고 하겠느냐”고 일침을 놓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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