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공후사’ 강조

O…강명석 sh수협은행 상임감사가 지난 12일 마감된 수협은행장 공모에 응모하지 않아 수협 직원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이는 수협 출신 중 가장 강력한 행장 후보였기 때문. 그러나 정작 본인은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듯 홀가분한 표정.
그는 “그 동안 많은 고민과 이로 인해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은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나 개인보다 은행장 공백상태가 더 이상 계속돼선  안 되겠다고 생각해 꿈을 내려 놨다”고 설명. 그는 “내가 지원서를 내면 상황 변화가 안 돼 추천이 쉽지 않을 수도 있을 것 아니냐”며 “매듭을 푸는 단초가 되길 바래 꿈을 접었다”고 ‘선공후사’ 배경을 얘기하기도.
그러면서 “협동조합 본질을 이해할 수 있고 수협은행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사람이 행장으로 왔으면 한다”며 환한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그러나 꿈을 접는다는 게 쉽지 않아 겉으로는 그렇지만 속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을 수밖에 없을 듯.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