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매출 127% 증가

 
새우도 손질된 칵테일 새우나, 새우살 같은 간편가공새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9월 기준 69억원이었던 이마트 ‘간편가공새우’ 매출은 올해 1~9월까지 157억원으로 127% 증가했다.

전체 새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했다. 전년도 1~9월에는 새우 전체 매출 341억원의 32.3%를 가정간편식새우가 차지했는데 올해 1~9월에는 전체 매출 350억원 중 50.2%를 차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증가한 가운데, 와인이나 수입맥주 등 집에서 가볍게 술을 마시는 홈술·혼술족이 늘어나 새우가 안주 겸 식사대용으로 각광 받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며“캠핑 문화가 확산된 것도 이유 중 하나 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마트에서 만난 한 40대 여성은 “아이들과 캠핑을 자주 하는데 삼겹살과 스테이크를 먹을 때 새우를 함께 구워 먹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오징어의 가격이 오르면서 오징어 대신 새우를 먹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도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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