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해조류양식 피해 사례 밝혀 피해예방에 적극 대응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 해조류연구센터는 2008년부터 10년간 해조류 양식피해 사례를 품목·지역·발생시기별로 종합한 ‘해조류양식피해 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본 보고서는 어업인과 지자체 담당 공무원들에게 배포해 향후 양식 피해 발생 우려 시 적극적인 피해 예방 및 저감 대책 마련을 위한 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4위의 해조류 양식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조류 양식이 국내 전체 양식 수산물 생산량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수산양식 분야에서 해조류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양식장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하여 김의 황백화, 미역과 다시마의 싹녹음 및 부착생물 대량발생 등 해조류 양식 피해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해조류연구센터는 해조류 양식 피해 저감을 위해, 2015년‘해조류양식 피해 발생과 대책’, 2016년‘갈조류(미역·다시마) 고수온 피해예방 가이드라인’을 발간한 바 있다.

하동수 해조류연구센터장은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는 해조류 양식장 피해 저감을 위한 해조류연구센터의 지난 10년간 노력의 결실로 해조류 생산성 향상과 수산피해 예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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