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은 해양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연안지역 내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바첼레트 대통령은 이번조치가 “해양생태계를 돌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양 플라스틱 섭취로 인해 물고기들이 죽어가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함께 협력해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법안은 102개의 해안 마을과 도시에서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고, 비연안지역에서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비닐봉지 사용을 제한하거나 제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정됐다.

세계 야생생물 기금(WWF)에서는 이번 조치가 칠레 전 지역에 비닐봉투 사용을 근절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바첼레트 정부는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2018년까지 160만 킬로미터의 해양보호지역을 조성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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