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해양산성화가 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이러한 영향이 해양먹이사슬을 통해 어떻게 확대되는지’, ‘이러한 영향을 어떻게 순화시킬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일명 ‘BIOACID’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왔다.

연구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250명에 달한다.

오는 11월 독일 본에서 개최될 유엔기후변화컨퍼런스에서 ‘BIOACID’ 프로그램의 연구결과가 소개될 예정이다.

BBC를 통해 소개된 일부 연구결과에 따르면 해양산성화가 모든 종류의 해양생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어린 생물일수록 더 큰 피해를 받게 된다. 일례로 어린 대구의 개체수가 현재보다 1/4~1/12 수준까지 줄어들 수 있다. 더욱이 기후변화, 오염, 연안개발, 물고기남획 등으로 해양산성화가 더욱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산업혁명 이후, 해양표층수의 평균 수소이온지수(PH)는 8.2에서 8.1로 떨어졌는데, 이는 산성도가 약 26%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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