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너무 많이 든다"

O...서울시가 노량진수산시장의 갈등 중재를 위한 회의 자리를 마련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지만 구시장 상인들과 수협노량진수산(주)측과의 타협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
이런 대립이 계속되는 가운데 노량진수산시장 구시장에 대한 소문이 무성.
항간에는 구시장쪽에서 변호사를 선임하고 대표단을 구성하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 상인들 사이에 내분이 일어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한 시장 관계자는 "많게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썼다는 설이 난무하고 있다"며 고개를 흔들기도.
그런데 변호사들을 선임하고 법적인 것에 돈이 든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사적으로 술을 마시는데 많은 돈을 썼다는 얘기들이 나오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
그런 가운데에서도 구시장 상인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예전에 전통시장을 살려야 경제민주화가 된다는 발언을 했다"며“문대통령 임기가 끝날 때까지 구시장은 버틸 수 있다”는 얘기를 하는 것으로 전해지기도.
이런 가운데 수협측은 “서울시가 정한 조정기간이 끝나도 시장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명도집행을 할 수밖에 없다”며 강행의사를 내비쳤고, 신시장의 상인들도 구시장 문제가 올해 안에 끝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