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자원 회복에 적합한 어초 평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지사(지사장 신성균)는 매년 감소하고 있는 대게자원을 인위적으로 보호, 육성해 대게 산업의 활성화 및 명품화를 도모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동해대게자원회복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8억원의 예산을 투입. 계단식, 터널형 외 2개어초를 투입해 이달 중순경 동해연안에 시설한다.

올해 시설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나우앤하우(회장 최은식)에서 특허로 개발한 계단식어초를 시설업체인 서진건설(대표 이인우)에서 12월중으로 영덕군 강구연안에 시설한다.

‘계단식어초’(사진)는 철근과 콘크리트복합 재질의 패조류용 어초로 콘크리트블록에 우렁쉥이, 감태, 모자반 등 해조류 종묘이식이 가능해 어류 위집 효과를 높여 주고 있다. 또 어류뿐만 아니라 대게, 문어 등 다양한 수산동물 서식에 적합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 어초는 삼각구조로 인한 소파효과가 지대해 외력에 의한 안정성을 확보했고, H형강은 내구 연안 30년을 견딜수 있게 했다.
또 광선투과 면적이 넓어 해조류 부착 및 서식에 적합해 어류의 산란 및 은신이 용이하고 위집 효과가 높다.

‘계단식어초’는 표면적이 넓어 파에 의한 용승류 발생, 영양염류, 플랑크톤 증가로 어류위집을 높여 바다숲조성에 따른 바다목장화 사업에 알맞은 어초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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