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자조금 사업 성과 제고를 위한 협의회 개최

우수 자조금 운영단체에  정부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해양수산부는 김, 전복, 광어 등 자조금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11개 양식수산물 생산자단체와 함께 지난 4일 ‘자조금사업 성과 제고를 위한 협의회’를 갖고 이런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자조금(自助金)이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자단체가 스스로 납부한 금액에 정부 출연금을 더해 조성한 자금이다. 현재 양식부문에서 총 11개 품목의 생산자단체가 자조금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조성된 자금은 수산물 소비 촉진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7년도 각 품목 생산자단체별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내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또 향후 자조금사업이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우수 자조금 운영단체에 대해 정부지원 확대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이와 함께 관련 컨설팅 지원 및 자조금 사용 우수사례 발굴·홍보 방안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수호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과장은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도 사업 추진방향을 새롭게 정비하고, 생산자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 지침과 평가체계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계획이다”며, “향후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첨단·친환경 양식체계 구축 등 양식산업 정책 방향과도 부합할 수 있도록 사업 설계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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