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전남지역본부, 정책보험 대폭증액 '솔선'

수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삼식)가 전남도의회 예산 확보로 지역본부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전라남도의회의 2018년 본예산을 확정하면서 어업인 정책보험 자부담 보험료 지방비 지원금액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올해 전라남도 정책보험 지방비 보조는 본예산 24억, 추경 14억원으로, 38억여원이다. 하지만 타·시도와 비교 어선원보험 5톤미만 소형어선의 경우 절반에 불과 했고 5톤 이상의 경우도 턱없이 낮았다. 어선보험의 경우에도 5톤이상 어선의 경우에는 보조 자체가 이뤄지지 않아 영세 어업인들의 보험료 부담이 상당했다.

따라서 전라남도와 전라남도의회, 수협이 지속적으로 어업인의 고충 절감과 지속가능한 수산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여러 현안사안 중 정책보험 지방비 보조율 상향과 보조구간 확대를 위해 안정적인 예산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신속하고 적극적인 수산행정을 펼쳤다. 이 결과 낮은 보조율은 인근 지자체 수준으로 상향하고 매년 추경으로 확보해왔던 보조금의 상당액을 본예산으로 편입시킨 결과 올해 예산 대비 19억원 늘어난 43억원의 지방비 예산을 확보했다.

이 같은 예산확보로 재원 마련의 안정화는 물론 보험료 부담으로 가입을 주저하던 어업인들의 가입의지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재난에 무방비로 노출된 어업인에게 든든한 방풍림이 돼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