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전략협의회 대표자회의 개최…틈새시장 공략위한 대출상품 등 논의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로 상호금융사업의 주 수익원이였던 여신사업부문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수협중앙회가 앞으로 수익창출 대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수협 상호금융은 지난 14일부터 1박2일간 양평 대명리조트에서 ‘2017년도 상호금융 경영전략협의회 제2차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새로운 대출상품 개발 전략방향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경영전략협의회 대표자회의는 국내외 상호금융 관련 주요 이슈들을 공유하고 그에 따른 대응전략과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대표자들의 회의체다. 수협중앙회에서 상호금융을 담당하는 상임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상호금융부장을 포함해 일선회원조합 상임이사 중 17명이 지역별 대표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수협은 이번 대표자회의에서 올해 상호금융사업에 대한 현황 보고와 더불어 내년도 중점추진사업을 공유하는 한편 최근 시행된 금융당국의 규제사항과 금리인상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10월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하는 등 정부의 지속적인 부채관리로 상호금융사업의 주된 수익원이었던 여신사업부문의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차후 수익창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대출상품 개발 전략방향에 대해서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대표자회의에 앞서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대출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전체 회원조합을 대상으로 모집하기도 했다.

대표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신숙 상임이사는 “지금은 상호금융사업이 올해 최고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는 것에 안주하지 말고 내년도 상호금융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해봐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대표자회의를 통해 각 지역 위원들과 수익창출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찾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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