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련법률(농안법)의 개정으로 정부의 농·수산물 유통 효율성에 대한 의지가 점차적으로 높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해남군수협(조합장 김성주)도 유통구조의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수협은 2016년 말 2017년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어란 위판장에 전자 경매시스템을 도입키로 한 결과 여러 업체와의 협의 및 논의 끝에 금융 전산에 호환이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남군수협은 이런 전자경매 시스템 도입을 통해 신속한 위판 절차를 이뤄 어가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며, 개방된 입찰을 통해 소비자 및 생산어가의 불신을 불식시킬 계획이다.

해남군수협은 "이번 전자경매시스템 도입은최종적으로는 우리조합이 주관하는 경매제도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경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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