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마을그룹서 대상 수상, 포상금 7천만원 획득

 
남해군 서면 유포어촌체험마을이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전남 완도에서 개최된 전국어촌마을전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 포상금 7,000만원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전국어촌마을 전진대회는 해양수산부, 어촌어항협회, 지자체 공무원, 어촌체험마을, 어촌 6차산업화 시범마을 관계자, 국가중요어업유산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회는 어촌체험마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운영 노하우를 다른 마을로 전파하기 위한 우수어촌체험마을 사례발표, 시상과 우수 바다해설사 및 우수사무장 등의 시상이 동시에 진행됐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된 전국 7개 우수마을에 서면 유포마을과 고현면 이어마을 등 남해군 내 2개 마을이 선정됐으며, 2차 현장평가 결과 상위 4개 마을에 유포마을이 선정돼 사례발표를 현장에서 실시했다.

유포마을은 마을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해안청소·종패살포·수영장 개축 등 자원 관리와 시설투자·개막이체험·통발체험 등의 바다체험, 힐링프로그램인 바다쓰기와 겨울캠핑 체험을 할 수 있는 특화프로그램 개발 및 차별화 된 유포만의 먹거리 개발 등을 발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심사결과, 남해군 유포마을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최우수 함평 석두마을, 우수 통영 유동마을·포항 신창2리·태안 대야도, 장려 남해 이어마을·고창 하전마을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유포마을은 어촌체험마을 등급심사에서 최고등급인 일등어촌에 선정되고 지난해 전진대회 은상에 이어 올해 대상을 차지, 최고의 어촌체험마을로 위상을 높였으며, 장려상을 수상한 이어마을도 포상금 2,000만원을 획득했다.

또 바다해설사 최우수상으로 남해군 정경희 해설사가 선정돼 상금 30만원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유포어촌체험마을 관계자는 “매년 대상에 도전했으나 실패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에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유포어촌체험마을을 비롯한 남해군 내 어촌체험마을이 더욱 발전하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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