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임원, 신남, 장호2리, 광진, 오분 등 어촌계 마을해변에 돌기해삼 50만마리를 방류했다.

삼척시는 돌기해삼 종묘배양장에서 생산된 해삼종자 50만마리를 연안 해삼자원 증강 등을 위해  김양호 시장, 어어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상으로 방류했다.

삼척시는 오는 2020년까지 돌기해삼 방류량을 100만 마리 이상으로 증대할 계획이고 100만마리 방류 시 2년 정도 성장해 포획하면 15억원 이상의 직접적인 어민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삼산업육성을 위해 해삼자원량 증대와 가공산업육성, 해삼상품고급화, 명품화 등의 목표를 설정해 체계적.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한다.

해삼은 중국에서 고급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은데다 해삼시장 규모가 최소한 3조 6,000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삼척시는 방류후 해삼브랜드(해삼척) 및 음식, 레시피 홍보를 위한 시식회도 개최했다.

삼척시수산자원센터 박영록 소장은 “삼척시 연안을 돌기해삼 생산 메카로 조성, 국내는 물론 해외수출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면서 침체된 어촌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박병춘 강원본부장>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