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게 신뢰받는 부처로 거듭나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2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직원들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신년사에서 “새해에는 지난 과오를 바로잡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양수산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초심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춘 장관은 “수산 관련해서는 어획량 감소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통계청의 ‘2016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근해 어업은 91만6,000톤으로 1972년(95만6,000톤) 이후 44년 만에 최소치였다. 중국 어선의 불법 어업이 심각한데다 한일 어업협정도 체결 안 됐기 때문이다. 무분별한 바닷모래 채취도 영향을 끼쳤다”며 “수산자원의 감소로 전통산업인 수산업은 생존의 기로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1일 국립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2018년 정부시무식’에 참석한데 이어 오후에 해수부 시무식을 갖고 국내외 격오지 근무자에 대한 격려 전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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