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모래 채취 관련, "무차별적 채취 금지할 것" 밝혀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은 부산시장 출마설에 대해 "올해는 해수부 업무에 전념하겠다"고 말해 출마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 장관은 지난 4일 세종시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이 같이 밝히고 "올해를 한국 해양산업 부활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근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예상되는 남북 간 해양·수산 협력과 관련해서는 "수산·항만 분야의 협력 방안은 준비해놓겠다"고 했다.

바닷모래 채취 논란에 대해서는 "바다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고 나쁜 영향 주지 않는 범위에서 하도록 할 것"이라며 "무차별적으로 마구 파헤치지는 못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한 북한 모래 반입 방안에 대해서도 "북한과 관계 개선이 되면 그런 부분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장관은 지난해 자체 감사를 통해 지난 정권에서 해수부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업무를 조직적으로 방해하기 위한 문서를 작성한 사건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사를 의뢰해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불법한 일이 있었다면 처벌할 일은 처벌을 하고 또 다른 지시에 의한 일이 있었다면 그 원천을 찾아 사실 규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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