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2017년 수산물 수출액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945억 노르웨이 크로네(이하 크로네)로 5년 연속 사상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지난 8일 실적을 발표한 노르웨이 수산물 위원회(NSC)는 “아시아와 미국으로의 수출이 신장”했다고 전했다. 어종별로 살펴보면 주력 수출 품목인 연어와 대서양 대구, 고등어 등이 물량과 금액 모두 전년도 수출 실적 대비 증가했다.

최대 수출 대상국인 폴란드를 수출액은 감소한 반면, 덴마크, 미국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미국이 2017년도에 가장 큰 성장률을 보였다고 전했다. 미국은 2016년 기준 5번째 주요 수출국이었으나 2017년 23%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4번째로 큰 수출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품목별로는 수출 금액의 70%를 차지하는 연어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646억 7,400만 크로네로 과거 최고액을 갱신했다. 뿐만 아니라 대서양 대구도 5% 증가한 91억 900만 크로네, 고등어는 1% 증가한 41억 1,300만 크로네로 모두 증가했다.
 
반면, 생산량 감소와 러시아에서의 수요 감소로 송어는 27% 감소한 28억 6,000만 크로네, 청어는 단가 하락의 이유로 9% 감소한 28억 2,700만 크로네에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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