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의 푸옌(Phu Yen)성은 수산업을 향상시키기 위한 일련의 프로젝트 수행에 6,4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같이 2025년까지 정부 차원에서의 참치에 대한 점진적인 투자를 통해 향후 참치 어획량과 수출량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푸옌성은 13개의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어업 부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는 어항(漁港), 참치 경매시장, 연간 1,800 M/T의 생산능력을 갖춘 참치 가공 공장 건설이 포함되는데, 공장은 푸옌성의 성도인 뚜이호아(Tuy Hoa)에 지어질 예정이다. 또한 이 ‘마스터플랜(Master Plan)’에는 연간 3,5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냉동 수산물 가공 공장 건설도 포함된다.
 
2017년 상반기 베트남 가공업체들은 긍정적인 시작을 보았다. 상반기 참치캔 수출량은 2억 7,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또  현지 가공을 위한 참치의 양륙량도 푸옌을 포함한 3개성에서 눈에 띌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수산업 투자 계획은 지난해 유럽집행위원회로부터 받은 IUU 어업 관련 경고(옐로우카드)에 따라 시기가 잘 맞는 것으로 평가되며, 결과적으로 베트남은 수산물 무역 금지를 초래하는 레드카드 발급을 막기 위한 변화를 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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