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 탈퇴자 등 출자금 정리…출자금 배당도 실현

 
강원도 고성군수협(조합장 최영희)이 지난해 결산 결과 10억여 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이에 따라 미처리결손금 5억5,000만원을 완전히 정리하고 결산 총회 후 조합원 중 사망자와 임의탈퇴자 출자금을 정리하게 됐으며 조합원 출자금 배당도 실현하게 됐다. 

고성군수협 미처리 결손금은 최영희 조합장(재선) 취임 당시 62억여 원, 자본금이 완전히 잠식돼 회생 불가능한 수협으로 인식됐으나 최조합장 취임 후 임직원, 조합원이 일심동체로 단결해 기적 같은 성과를 이루었다고 조합원들은 칭송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공제부문에서는 조합원 모두가 생명, 손해공제 5개 이상을 가입토록 권유해 2억여 원의 수익을 올리고 위판고도 340억원을 달성했다. 상호금융에서도 특별금리 적용으로 50억원 예탁금 특판 행사로 51억원을 유치해 대출금 재원에 충당함으로써 7억여 원의 수익을 이루면서 사업별로 고루 고루 수익을 창출하게 됐다.

최영희 조합장은 “임직원과 조합원의 노력으로 정상수협으로 서게 됐다”며 “올해부터는 새로운 각오로 조합원과 어업인, 고객에게 최우선으로 봉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수익재원 발굴에 임직원들과 늘 함께 하겠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익창출에 함께 하였던 임직원에게 거듭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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