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2일자로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장에 조승우(55세) 전 한국시설안전공단 부이사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조승우 신임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장은 부산 출신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서울시립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5월부터 1993년 1월까지 국회보좌관을 했으며 1995년 6월부터 96년 2월까지 청와대 외교안보행정관을 맡기도 했다. 또 2004년 7월부터 2008년 12월까지는 한국시설안전공단 부이사장에 재직했다. 

재직 당시 시설물 안전관리와 안전사고 예방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등 국가 차원의 안전시스템 확립에 크게 기여했으며, 전문성과 실무 감각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동안 쌓은 행정경험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미수습자 수습, 조사활동 지원 및 가족 지원 등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해양수산부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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