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가소득 증대 위해우수공동체 11개소 선정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는 지난 25일 자율관리어업 경상북도 지역협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자율관리어업공동체(이하 공동체) 117개소에 대한 등급을 결정하고, 지속가능한 어업생산기반 구축과 어가소득 증대를 위한 활동실적이 우수한 공동체 11개소를 선정해 2018년 자율관리어업육성사업비 1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율관리어업은 수산자원의 이용주체인 어업인 스스로가 주인의식을 갖고 자율적으로 어촌사회 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새 어촌 운동의 일환이다.

어업분야별 마을·협동 양식어업, 복합, 어선, 양식, 내수면어업 등 공동체 분야별 사업비 지원을 통해 ‘02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율관리어업 공동체에 참여한 117개 공동체 중 96개 공동체에 총 368억원을 지원해 어장관리, 자원관리, 어업질서 유지 및 어업경영개선으로 어업인 생산소득에 기여했다.

자율관리어업 주요활동으로는 어업자원의 산란·서식장보호 및 보전을 위해 해조장조성, 어장환경개선, 바위닦기, 해적구제생물, 해안가 청소 등 어장관리 및 어구수 축소, 그물토크기 확대 어장휴식, 생산량 조정 등 지속가능한 자원관리, 공동생산·판매, 지역특산품 브랜드화, 온라인 판매 등 이익 극대화를 위한 경영개선, 어업분쟁 해결, 불법어업 추방, 수산업법 준수 교육 참여 등 어업질서 유지에 관한 주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두한 경상북도 해양수산과장은 “자율관리어업 공동체의 자원조성 기반사업 확산을 위해 올해에는 어패류 산란ㆍ서식 생태계 조성(30억원), 바다목장 및 어초(47억원), 마을어장관리(24억원) 사업을 별도 지원하고, 내륙지역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저변확대를 지속 발굴하는 등 필요한 각종 시책 홍보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향상과 정주여건을 개선해 돌아오는 농어촌으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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