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부터 10년간 이어져 온 ‘사랑海 이웃찾기’는 어촌지역 소외 이웃에게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어촌사랑 나눔 행사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에 은행이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해 운영된다.   

이동빈 Sh수협은행장은 31일, 포항지역을 방문해 ‘사랑海 이웃찾기’ 행사를 갖고 지난해 11월 규모 5.4의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관내 어업인들을 위로하고 임직원 성금으로 마련한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아울러 이 행장은 포항지역 내 지진피해를 입은 어업인 지원을 위한 특별성금 1,000만원도 기탁했다.
 
주택파손, 집안균열 등 포항지역에서 지진피해를 입은 어업인은 모두 162가구이며, 포항수협 내 물량장과 급유소, 활어위판장 등도 침하와 균열이 발생해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자리에서 이동빈 은행장은 “유례없는 재난으로 설 명절을 앞둔 지금까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포항지역 어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 빨리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평안한 일상으로 돌아가 어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