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기선저인망수협(조합장 정연송)은 조합원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해상에서의 위급상황에 대비해 어선원들의 ‘골든타임’을 책임질 자동심장충격기를 일괄 구매해 조합 소속 모든 선박에 설치한다.

현재 일일 평균 70여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고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톤 이상 선박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함으로 수협은 지난 28일 ㈜나눔테크와 자동심장충격기 110대에 관한 계약을 체결 했고, 빠른 시일 내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추가 수요 조사를 통해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어업인들이 구매할 수 있게 할 예정이며 어업인들에게 반복적인 실습 교육을 통해 자동심장충격기의 기본적인 사용법을 익힐 예정이다. 심정지 환자의 경우 발병 4분안에 심폐소생 및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할 경우 생존율이 3배 이상 높아짐에 따라 조합 소속 어선원들에게 의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연송 조합장은 “AED를 통해 어업 중 혹시나 있을 위급상황에 대비해 조합원 선박에 설치하게 됐다. 위급상황에서 어선원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동심장충격기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통해 어선원들의 인명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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