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지역별 어촌계장 현장교육 실시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이 이번 달부터 3개월 간 현장으로 나가 어촌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어촌계의 미래에 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특강 및 소통의 시간을 통해 어촌계 현안사항 및 바다환경보전에 대한 교육과 정부의 수산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 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교육의 테마는 ‘해안선 4만리, 어촌계와 함께하는 사랑방 모임’이다. 동해안을 시작으로 남해안을 거쳐 서해안으로 이어지는 해안선 4만리(14,963km)를 따라 총 2,029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8개 권역으로 나눠 총 9회에 걸쳐 지역별 어촌계장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현장교육은 전체 어업인 대표인 수협중앙회장과 협동조합 기초조직 어촌계 대표 어촌계장이 처음으로 현장에서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수협 어촌지원부 관계자는 “지역별 어촌계장 현장교육을 시작으로 연수원의 어촌계장 교육과 더불어 전국 어촌계장협의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수협중앙회와 전국 어촌계가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어촌계의 존재성 부각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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