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가 인사 해도 이보다…”

O…7일 해양수산부 국장급 인사가 나자 한 수산계 인사는 메시지를 보내 “인사가 내용도 없는데 이렇게 찔끔찔끔하느냐”며 불쾌감을 표시. 그는 또 전화로 “해양수산부 인사를 보면 고개가 끄덕이는 인사가 없다”며 “AI(인공지능)가 인사를 해도 이보다 훨씬 합리적으로 잘 할 것 같다”고 비아냥.
또 다른 인사도 “지금까지 인사를 보면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며 “문책성 인사만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
한 수산계 중진은 “지금 해양수산부 인사 문제가 뭐냐. 아직도 수산 홀대 이런 것 아니냐”며 “그러면 인사권 가지고 있는 장관이 이건 안 되겠다. 내가 욕을 먹더라도 완전히 수산, 해운을 하나로 섞어 놓겠다며 개혁 인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 그는 “지금도 수산계에서 수산 홀대 얘기를 하는 데 그렇다고 수산 쪽 인재도 없는데 인재풀을 좁히면 어떻게 하겠다느거냐”며 “수산에 애정이 있다면 이런 인사를 하진 않을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표시. 
한편 해양수산부는 아직 박준영 국장의 외국 파견이 끝나지 않아 송상근 대변인을 IMO 파견 내정만 하고 국장 인사를 매듭짓지 못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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