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가 깨어나는 경칩에 해경간부들은 물속으로 들어갔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박찬현)은 3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박태환수영장(인천시 남구 문학경기장) 다이빙 풀에서 수중구조역량 강화를 위한 지휘부의 스쿠버 자격취득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휘부의 스쿠버 자격취득교육은 해양경찰로서 수중구조역량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위험 속에서 수중구조 활동을 하고 있는 구조대원들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수중구조역량에 참여한 해경간부는 중부지방해경청 소속 과장급 간부 8명으로 3월 5일부터 4시간 동안 스쿠버 이론교육을 받고 인근 다이빙 풀에서 2일 간 스쿠버 실내 실습을 실시했으며, 향후 실제 바다에서 실습을 통해 스쿠버 기본자격인 오픈워터(open water)다이버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중부지방해경청은 지휘부의 스쿠버 자격취득을 시작으로 전 직원들에게 스쿠버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직원 중 우수한 잠수역량을 갖춘 경찰관은 교육·훈련을 통해 전문구조대원으로 양성해 해양경찰의 수중구조역량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박찬현 청장은“이번 스쿠버 교육과 같은 다양한 훈련을 통해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해양경찰로서 구조에 대한 중요성과 인식을 더욱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은경>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