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수산물 위원회(NSC)에 따르면 지난 2월 노르웨이산 연어 수출량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으나, 수출금액은 가격 하락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노르웨이는 현재까지 16만톤, 97억 NOK(약 12억 4,000만달러)에 달하는 연어를 수출했다. 지난 2월에는 47억 NOK(약 6억달러)에 달하는 총 7만 5,000톤의 연어가 수출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물량으로는 5% 증가한 반면 금액은 5% 감소한 것이다.
 
노르웨이 수산물 위원회의 수산식품 분석가 폴 아안달(Paul T. Aandahl)은 “연어에 대한 소비자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EU시장에서의 노르웨이 수출 비중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주된 원인은 작년 동기 대비 유로화 강세와 수출 가격 하락”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르웨이산 송어는 수출물량은 증가, 금액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18년 현재까지 6,000톤, 3억 9,000만 NOK(약 5,000만달러)에 달하는 송어를 수출한 가운데, 2월동안 노르웨이산 송어 수출은 3,000톤, 1억 8,400만 NOK(약 2억 3,60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작년 동월 대비 수출량은 600톤(25%) 증가했으나 수출금액은 보합세를 보이는 수치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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