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연 조감위원장, 위원장 끝으로 35년 공직 마감
떠날 땐 홀가분한 모습

O…서재연 수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이 지난 28일 수협정기총회에서 마지막 인사를 한 뒤 퇴임.
조감위원장으로 4년11개월여를 재직했던 서 위원장은 이에 앞서 조감위원장실에서 기자와 만나 그 간 소회를 피력.
그는 “73년 지방직 공무원으로 시작해 35년간 공직에 있었다”며 “이제 모든 걸 내려놓고 가겠다”고 담담한 표정을 짓기도. 
그는 “위원장 재직 시 조합장 개선처분과 정직처분을 각각 4명씩 한 게 마음이 걸린다”며 “고민이 많았지만 이제 그 분들도 나의 이해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미안함을 토로. 그러면서도 조감위원장 신분과 제도적 문제에 대해서는 좀 더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그는 그 동안 같이 지냈던 수협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한 뒤 아쉬웠던 일은 모두 털고 가겠다는 말로 마음을 정리.
한편 서 위원장 후임에는 박신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이 내정됐는데 신변 정리를 위해서는 2주 이상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지기도. 그 후임에는 외국에 나가있다 들어온 우동식 부이사관이 갈 것으로 전해지기도.<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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