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선발 예정…45명 신청

수협노량진수산시장(이하 법인)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신규 중도매인 신청자를 공모한 결과 45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한 관계자는 “4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법인이 20명 가량을 선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법인은 “최종 선발 인원과 신청자 수는 공개하지 못한다”며 “조만간 심사를 통해 적격자를 발표하겠다”고 했다.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에 따르면 현재 중도매인 영업을 하면서 승계를 요청한 공모자는 12명으로 이럴 경우 신규 중도매인 선발 수는 8명 정도로 내다봤다.

그런데도 중도매인 공모에 대거 신청자가 몰린 것은 중도매인이 되면 여러 특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상인은 “공모 신청자 대다수는 시장 내 판매상들로 알려지고 있다”며 “ 이는 판매장 임대료 등 수수료가 중도매인들에 비해 높아 연간 거래 규모가 큰 소매상인들이 중도매인 신청을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김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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