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실천 SA 최고등급 … 전남 도내, 완도군 유일 선정

 
신우철 완도군수가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평가에서 전남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등급인 ‘SA’를 받았다.

완도군은 2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6기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 3년 연속 ‘SA’ 최우수 등급을 받으면서, 군민과의 약속을 잘 실천하고 있는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약이행 평가 전문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지난해 12월부터 3월까지 전국 시·군·구청장을 대상으로 선거공약 내용과 공약실천 계획, 공약이행 실적 등 자료를 작성하여 홈페이지에 공개토록 요구했다.

대학교수·연구원·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시·군·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링해 ▲공약이행 완료 ▲2017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Pass/Fail) ▲공약일치도 분야(Pass/Fail)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군은 민선6기 총 48건의 공약 중 44건의 공약을 완료 또는 정상추진하며 92%의 높은 공약 이행률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공약이행 완료, 목표달성, 주민소통 분야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그동안 군은 군민들이 직접 군수 공약사항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주민배심원제를 지난해부터 운영해 참여기회 제공을 통한 소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서현종 완도군 기획예산실장은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으로, 그 실천은 군정의 최우선 기조인 소통과 화합의 밑거름”이라며, “이번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민선6기 공약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 군민들과 더욱 소통하는 신뢰행정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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