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생기 없어져

○…제주 근해 등에서 생산된 갈치가 지난달 27일 부산공동어시장에 2,672여톤이 위판돼 이들 물량이 노량진수산시장 등 서울 수산물도매시장에 대량 출하되기도. 이 때문인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그간 한 마리당 4만원에 팔리던 갈치가 2만5,000원까지 하락. 따라서 도매시장 갈치가격이 앞으로도 어떻게 형성될지 판매 상인들도 관심.
이 같은 갈치 가격 하락에도 불구, 노량진수산시장 등 수산물도매시장에서 소비가 둔화되면서 거래 판매량은 늘어나지 않아 스태그풀레이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한 판매상인은 “시장은 거래가 있어야 생기가 도는 데 시장에 생기가 없다”며 “이런 현상은 갈치를 잡는 어민들에게 그대로 전가돼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김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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