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정책위의장, 한일어업협상 촉구 성명서 발표

O…한일어업협정 체결이 2년째 지연되면서,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한 어민들이 해상시위를 벌이고 난 뒤에야 정치권에서 한일어업협상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눈총을 받기도.
민주평화당 황주홍 정책위 의장은 지난 5일 한일어업협상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
그는 “2016년 6월 갈치 할당량을 두고 한일어업협상이 결렬된 이후 10여 차례 협상이 재개됐지만, 정부는 일본 정부가 협상을 지연시킨다는 변명만 하고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며 “올해도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어민들은 3년째 어기를 놓치게 되고, 피해는 눈덩이처럼 늘어나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고 정부의 협상을 촉구.
그러면서 “한일어업협정 지연 책임은 문재인 정부에 있다. 어민들이 절박하게 일본과 협상을 해달라고 외치는 지난 1년간 문재인 정부는 뭘 했는가”라고 따지기도.
그러나 일부 수산인들은 “그 동안 관련 어민들이 수없이 어렵다는 얘기를 했는데도 정치권은 여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며 “어민들 데모가 있고 나서야 뒷북을 치는 것 아니냐”고 시큰둥한 반응.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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