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항여객터미널에서 전복 소비촉진 할인행사 등 다양한 판촉활동 전개

 
완도군이 전복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과 소비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판촉활동은 현장과 대도시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완도항여객선터미널에서는 청산도슬로걷기축제 기간 중 완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특별할인행사 및 시식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완도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광주 남구청에서는 활전복 직판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선주문 후결제 방식으로 미리 주문신청을 받아 생산자단체가 소비자에게 직접 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완도항에서 진행되고 있는 특판 행사는 (사)한국전복산업연합회, (사)한국전복유통협회, (사)완도군전복협회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5월 7일까지 청산도 슬로걷기축제와 장보고 수산물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눈으로 보고 싼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다.

특판 행사 한켠에서는 다양한 전복요리 및 가공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무료시식을 통해 관광객들의 소비 심리를 자극할 계획이다.

한편, 남구청에서 진행되는 직판행사에서는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미리 주문신청을 받아 20일에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방식의 특별한 판매 방식을 기획해 대도시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광주 남구청은 지난 2005년 완도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전복, 김, 다시마, 멸치 등 완도산 주요 특산물 판촉에 많은 기여를 하였으며, 이번 행사 기간에도 동사무소 및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를 하는 등 지역 어가 돕기에 앞장서도 있다.

완도군은 다양한 특판행사와 함께 군민 1인 완도전복 2kg 소비하기 운동을 전개 중에 있으며, 전복 소비대책 아이디어 공모에도 나서 전복 생산 어가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롯데백화점, 이마트, GS리테일 등 대형 유통업체와 손을 잡고 전복 판촉행사를 준비중에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전복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청산도 관광길에 한번씩 들려 완도산 참전복의 참맛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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