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월 대비 13.3% 줄어... 가락시장 강동수산은 10% 수준

수도권 수산물도매시장에서 산지 출하물량이 점차 감소하는 양산을 보이고 있다.

전국 수산물도매법인 협회가 지난 3월 한 달 노량진수산시장을 비롯한 강동수산과 구리시장 내 강북수산의 도매법인 취급물량을 조사한 결과 출하물량이 전년 동기보다 최고 13%에서 9%이상 줄었다고 했다.

노량진수산시장은 지난 3월 한 달 산지 출하물량이 4,837톤. 지난해 3월 같은 기간에 비해 13.3%가 감소했다.

노량진수산시장과 물량유치 경쟁을 벌이는 가락시장 내 강동수산 역시 3월 취급물량이 2,942톤으로 전년 동월보다 10.1% 줄었다.

구리시장도 지난해 3월 취급물량보다 9.6% 줄어든 1,354톤을 기록했다.

이처럼 국내 최대 소비지 수산물도매시장에서 취급 물량이 감소하는 것은 어획감소와 가격형성이 불안한데다 소비가 둔화되면서 산지 어업인들이 도매시장 출하를 꺼리기 때문이다. <김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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