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해통발어업 생산어종 새 수익모델 창출

 
근해통발수협(조합장 김봉근)은 경상대학교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근해에서 통발어업으로 생산되는 어종의 고부가가치 상용화를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0일 근해통발수협 회의실에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문어, 장어, 꽃게를 비롯해 근해통발어업 주요 생산어종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소비자 맞춤형 수산가공식품의 개발 및 마케팅, 관련 산업의 인프라 활성화를 위한 국책사업 유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양 기관은 문어, 장어의 자숙 농축액을 활용한 프리미엄 저염 조미김의 상품화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상대학교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는 현재 수행하고 있는 해양수산부의 수산식품산업기술개발사업을 활용해 조미김 전문 가공업체인 (주)해담온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근해통발수협은 장어ㆍ문어 자숙액의 공급과 함께 국내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봉근 근해통발수협 조합장은 “최근 근해통발어업의 어획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어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수협 차원의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경상대학교 센터와 유기적인 협조 속에서 근해통발어업 및 관련 산업의 인프라 확대 등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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