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경제상무회의 개최…수산물 판매 활성화 및 계통조직간 협력방안 모색
향후 5개 사업별 분과협의회 운영으로 계통조직간 협력 및 지원방안 마련키로

 
수협중앙회 경제사업부문이 18일부터 양일간 충남 부여에 위치한 롯데리조트에서 일선 회원조합 경제상무와 중앙회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전국 회원조합 경제상무회의”를 개최했다.

수협은 ‘중앙회-회원조합 경제사업 상생발전협의회’의 일환으로 매년 개최되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위판 ▲군급식 ▲판매 ▲구매 ▲무역사업 등 5개 분과협의회를 운영하고 경제사업 상생발전을 위한 계통조직간 협력 및 지원방안에 대해 협의를 지속키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중앙회는 회원조합 경제사업과 관련된 19개 주요 추진사업을 설명하고 일선 회원조합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계통조직간 협력 강화를 적극 모색하고 나섰다.

또 회의 참석자들은 ▲의무상장제 도입 ▲위판조성금 지급 기준 조정 등 회원조합과 관련한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열띤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캐리어에어컨으로 유명한 오텍캐리어(주) 현병택 대표이사를 초청해 마케팅·세일즈에 관한 특강을 경청하고 수산물 판매 활성화에 접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간담회를 통해 조합 간 정보공유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조합들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중앙회는 지난해 위판고 2,000억원을 달성한 여수수협 등 위판사업이 우수한 14개 조합과 구매사업(선수물자, 기자재 계통구매) 실적이 우수한 장흥군수협 등 9개 조합을 포상하는 한편 경제사업 슬로건인 “Sales Up" 붐 조성을 위해 ▲멍게수하식수협 ▲근해통발수협 ▲목포수협 ▲진도군수협 등 4개 회원조합의 경제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해당조합에 격려금을 수여했다.

회의에 참석한 회원조합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다른 조합들의 많은 우수사례를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중앙회를 비롯한 회원조합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경제사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회의를 주관한 이중찬 수협중앙회 상임이사는 협동조합의 근간인 경제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회원조합 경제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중앙회와 회원조합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서 ‘유통·판매·수출 중심의 경제사업’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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