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인근에서 밍크고래 전문 실내 포장마차로 인기를 끌면서 이제는 이렇게 평수 넓은 직영점이 됐다.
예전에는 고래고기만 취급했지만 특유의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참치 혼마구로 부위도 함께 팔고 있다.

내부에 들어서면 별장느낌을 내기 위해서인지 우드느낌이 물씬 난다. 그리고 각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별도로 되어 있어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방해받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고래고기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조금 쎈 편인듯 하다. 
고래고기처럼 기름진 어종을 섭취시 앞접시는 필수이다.
과도한 지방질이 다량 첨가돼 있는 고래고기의 특성상 신맛이 가미된 밑반찬은 어디든 접할 수 있다.

여기서 유명한 고래모듬을 시키면 모듬 수육 외 갈치속젓을 토핑한 고래고기 초밥용 샤리를 더불어 제공하는 것이 이 고래별장의 특징이다. 다양한 고래고기 부위를 맛 볼 수 있다. 다양한 만큼 다양하게 맛도 느낄 수 있고 부위별로 식감과 맛이 다 다르다. 

일반 육고기처럼 생겼지만 전혀 다른 맛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별미로 인기 만점이다.
요즘은 고래 자체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있으며 그만큼 즐기는 것도 쉽지가 않다.
고래별장은 매주 화, 금요일 신선한 고래고기를 옛날 가마솥에서 직접 삶아 판매한다.

메뉴 : 고래모듬, 참치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우동 654-2
문의 : 051-747-7606
<김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