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라형어초’ 여수 삼산지구 시설

 
전남도는 올해 인공어초시설사업으로 49억원을 투입. 여수시 등 3개 시·군에 테트라형, 계단형 외 7개 어초를 144ha, 11개지선에 시설한다.

올해 시설사업에 참여한 (유)용산건설(대표 전화봉)은 여수시 삼산 대동A지구 22ha에 테트라형인공어초를 시설한다.

테트라형어초(사진)는 철근과 콘크리트 재질의 패조류 및 어류용 어초로 태성공영에서 2006년에 개발한 어초다. 공용적 876㎥, 중량 4.23톤이다.

이 어초는 삼각형 형태로 어초중심부에 해수의 흐름 및 패류의 은신처와 이동을 원활히 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전화봉 대표는 ‘서해안의 경우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태풍 등 자연 재해의 영향을 많이 받는 탓에 해안지역에 침하와 유실 등 파손이 많아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어초 설치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테트라형어초는 하단부를 안정적인 구조로 설계했으며 조류의 흐름과 수압을 분산시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 <이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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